저는 엄청난 선택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십번씩 선택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죠. 나를 지치지 않게 하려면 하루를 규칙적으로 사는게 좋다고 합니다. 계획형인 사람이면 규칙적인 생활을 선호하겠죠. 저는 엄청난 즉흥형입니다. 하루에도 열 번에 이르는 즉흥적인 행동과 선택을 한다는 말입니다. 결혼 전에는 나의 이탈이 아니라면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자유롭게 내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결혼하면 가족에게 내 시간이 분배되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적응되지 않아 남편과 의견충돌이 많았습니다. 이 이야기도 긴데 천천히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지금은 오전에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오후에는 브런치, 티스토리, 이제는 워드프레스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요. 아이가 하원하면 집안일, 저녁 식사 준비 등 내 시간이 없어지잖아요. 그래서 글을 쓰는 시간도 욕심 부리지 않고,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 정말 싫어하는데,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지금은 정말 천천히의 묘미를 즐기고 있답니다.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는 이유
티스토리를 시작할 무렵… 이미 티스토리 자체광고로 많은 전문가(?)들이 떠나라고 외치는 시기였어요. 그런데 저는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겨우 에드센스를 받았죠. 돈을 많이 벌어 볼 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니고, 내 공간이 필요했어요. 자기 집을 갖고 싶었던 거죠. 우연찮게 빚을 엄청 지고 아파트에 입주한 시기에 워드프레스를 함께 시작했어요. 그래도 온라인에서 건물 세우는건 현실에서 아파트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잖아요. 무료 테마도 제공하고 말이죠.
유투브를 참고하면서 워드프레스를 겨우 만들어 보는데, 너무 어려운 거예요. 워드프레스가 뭔지도 개념이 안 잡히는 거예요. 내 페이지를 쉽게 만드는 건데 유투브를 무작정 따라하기만 해서인지 어렵기만 했던 2주간의 우여곡절이 끝이 나고 드디어 첫 글을 발행해 봅니다. 글만 쓸거면 무료 테마중에서는 ‘원프레스’가 제일 간편하고 초보자에게 적합한 것 같아요.
사실 이 영상 저 영상 참고하다가 결국 ‘이사양잡스’님 영상보고 완성했네요. 일단, 글을 쌓는 것이 먼저라고 열심히 강조하시는 이사양잡스님. 거창한 테마를 만들기 위해 이사양잡스님의 조언을 무시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흘려 보내고 결국 이사양잡스님의 영상을 보고 제일 간단한 페이지를 완성하고 흡족해 하고 있답니다.
이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저는 출산하고 노마드를 꿈꾸고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한국어강사 등을 도전하다가 이제 글쓰기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또 몰라요. 이미 오전에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여름부터는 공부방을 시작할 수도 있답니다. 즉흥적인 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탁구공이랍니다. 저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나누면서 건강한 가족 만들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를 만들려고 합니다.
어릴적 그닥 좋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건강한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깨닫고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건강가정사를 수료했고, 작게 나마 도움이 되고자 꿈꾸고 있는데, 일단 이 사이트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그 비전을 조금씩 이루어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